가로림만에 신산업단지 ‘이노플렉스’ 추진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 황금산~오지리 일대 가로림만 연안 1000㏊의 면적에 제2대산항과 대규모 신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15일 취임 1주년 기념 시정설명회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 개발방식의 `이노플렉스`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노플렉스` 단지안에 유화테크노밸리와 자동차산업단지, 중공업단지 등 지역발전 극대화 산업을 적극 유치하며,인근에 공원녹지와 위락.주거단지 및 공공용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주 시행회사인 현대건설과 이노플렉스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컨소시업 구성을 통해 마케팅조사와 타당성 검토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09년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하고,지정 승인이 되면,2010년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 착공 후, 2015년에 완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노플렉스가 완공되면 생산 유발효과 2조5500억원과 고용 유발효과 5만5000명, 지방세 연간 800억원,고용인구 2만명,상주인구 3만5000명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수심 20ｍ의 천혜의 조건을 활용한 제2 대산항과 신 산업지대를 건설,주거.위락의 복합형 산업단지로 개발로 도시발전 가속화를 도모하고 갯벌자원의 보존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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