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 연안 혁신도시 선다

서산 가로림만 연안에 산업, 주거, 항만, 관광 등이 어우러진 혁신산업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부터 오지리 사이의 가로림만 연안 1000㏊ 면적에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조 6000억 원을 들여 이노플렉스가 조성된다.

시는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내달 컨소시엄 구성을 시작으로 실수요자, 재무투자 등이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의 민관합동으로 이노플렉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예정인 인근에 현대오일뱅크와 삼성토탈, LG화학, 롯데대산유화, KCC 등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분양 가능한 660만㎡를 대상으로 3.3㎡당 45만 원선에서 책정, 인근 당진이나 아산 등의 산업용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생산 유발 2조 5500억 원과 고용 유발 5만 5000명, 지방세 연간 800억 원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지역주민들에게는 향토 테마상가와 위락상가 우선 분양, 시설물 관리, 식자재 납품, 항구적인 주민 생계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부여할 생각이다.

유상곤 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인과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는 한편 1년 시정운영 성과와 현안사항 및 2020년 시 종합발전전략 등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