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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면 주민 집단서명 돌입

by 묵장군™ 200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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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단조성 관련 "주거용지도 지어달라" 시·도에 건의

 

서산시 지곡면발전협의회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 주거용지를 확보해 줄 것을 충남도와 서산시에 건의하기 위해 주민 서명에 들어갔다.

지곡면발전협의회는 "지곡지역은 서산지방산업단지 400여만㎡와 황해경제자유구역 350여만㎡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계획돼 있지만 종사자들이 살 수 있는 정주계획 없이 공장시설계획만 있다"며 "공장만 들어서고 사람이 사는 계획이 빠져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속빈강정'으로 타 지구와 마찬가지로 경제자유구역 내에 주거용지를 건설해 달라"는 내용을 담아 충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서산의 부도심권 계획은 당연히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한 산업인구의 인프라가 구축된 지곡면 내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기능대학을 대규모 산업단지와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곡지역에 들어설 수 있게 해 달라"고 시에 건의할 생각이다.

지곡면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지곡지역은 인구유발만 하고, 그 유발된 주민들은 다른 읍·면·동에 살도록 한다면 인구감소로 장차 독립된 면(面)을 유지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이는 지곡면민들에 대한 심한 푸대접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만큼 면민들의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곡면발전협의회는 조만간 주민들의 서명을 첨부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충남도와 서산시에 건의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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