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개노선, 국제 4개 노선 타당성 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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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이 서해안 시대를 맞는 충청남도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서산 군용 비행장 민항유치 사전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서산비행장에서 일본, 중국으로 향하는 국제선과 국내선이 모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오는 2012년부터 서산에 민항기 취항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이완구 도지사 주재로 도청 실ㆍ국장 등 관련 공무원과 서산지역 도의원, 부시장, 시의원과 대학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는 서산-제주, 서산-부산의 2개 국내선 노선과 서산-상해, 서산-북경을 잇는 중국 노선, 서산-동경, 서산-오사카를 잇는 총 4개의 국제노선에 대해 타당성이 인정되었다. 해당 노선에 대한 예상 항공수요는 취항 첫 해인 2012년에 41만 2천명으로 추측되는 오는 2025년 66만 4천명까지 이용할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앞으로 대산, 당진 등 기존 산업단지와 태안 기업도시, 안면도 관광지가 조성되고 황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어 성공리에 개발되면 2012년 최대 61만 9천명까지 여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본 항공운송체계가 갖춰있는 서산비행장의 특성상 토지매입비 107억원, 여객터미널 시설에 90억원, 관제통신시설 등 항행 안전시설에 50억원, 설계 및 감리비 등에 23억원 등 총 270억원 만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개발 중인 울진공항의 1,317억원과 양양공항의 3,567억원에 비해서도 초기 투자비가 훨씬 적게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 군용비행장 민항유치 사전조사는 점차 서해안교역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서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권 지역이 확대되어 나가고 있어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앞으로 내포문화권, 백제문화권 등 관광지 개발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고급ㆍ고속 운송수단을 확보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군 공항인 서산비행장에 민간항공 유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이루어졌다. 서산시는 용역결과가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도출됨에 따라 오는 2012년 이후 민항기가 취항 할 수 있도록 도와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충남 서북부권을 비롯해 충청권 전역의 관문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류거점, 교통입지조건 등 여러모로 봤을 때 서산은 공항이 건설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라며 “서산공항의 개발과 함께 서산이 충남서북부권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2007.09.03 21:32 입력 * 최종수정일 :
2007.09.03 <21:48> 정상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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