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현대모비스 자동차연구소 건립

[서산]서산시 부석면 일대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에 현대자동차 계열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과 함께 133만㎡ 규모의 자동차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특구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한 결과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와의 협의가 끝나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말 특구 지정 이후 지지부진했던 특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자동차 조립공장과 부품공장이 있는 서산지역에 자동차 연구시설도 들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자동차연구소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모두 275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험동과 주행시험로 등을 설치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300여 명과 운영요원 등 60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연구소와 별도로 400억원을 투입해 특구 진입로도 개설하게 된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