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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자동차 연구시설 (바이오웰빙특구)

by 묵장군™ 201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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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보적 입장 특구 승인 지연 추진 고민 市 “확실한 의사 밝혀야

 

서산]서산시의 자동차 연구시설 유치계획이 현대 모비스의 유보적 입장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일대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개발사업자인 현대건설은 특구 내 부지 133만㎡에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특구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사업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자동차연구소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모두 275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험동과 주행시험로 등을 설치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300여명과 운영요원 등 600여명이 상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또 연구소 건설과 별도로 400억 원을 투입해 특구 진입로도 개설키로 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제출한 특구사업계획 변경서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와의 업무협의가 끝나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앞둔 상태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측은 서산지역에 자동차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최근 유보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산지역에 자동차 연구소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최근에는 경영진의 입장이 미묘하게 바뀌었다는 것.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계획 변경서 제출 이후 정부 각 부처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현대모비스가 사업 추진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 시행 여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를 공동사업자로 하는 사업계획 변경서가 제출된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연구소 건립을 위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사업계획 변경은 오는 4월께 지식경제부가 특구위원회를 열어 결정된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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