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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공장입주 두고 곳곳서 '갈등'

by 묵장군™ 201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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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장동·대산 등 충돌… 주민 '환경오염' 등 이유 반대

 

최근 서산지역에서는 기업 유치 및 공장 건설이 속속 추진되면서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갈등을 빚고 있다.

실제로 철제구조물 생산업체인 ㈜거흥산업(대표 이규석)은 최근 고북면 신상리에 공장설립 승인신청을 내고, 주민들의 요청으로 지난 3일과 7일 각각 신상1리와 남정1·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향후 도색공정이 추가될 경우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금속절단에 따른 소음과 금속가루의 흡입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염려가 있으며 대형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 증가 등의 이유를 들어 공장설립을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설명회 시 발언에 책임을 질 수 있는 회사대표 등이 참석하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지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믿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주민대표들은 13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공장설립 승인 반대를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산시 장동에 입주 예정인 에너지프라자(주)(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고압가스 공장과 관련하여 장1ㆍ2통 주민들이 소음, 냄새 등 각종 생활불편과 환경오염이 예상된다며 입주를 반대하고 있다.

이공장은 상용온도 -170℃ 이하의 초저온 가스원료를 매입, 저장시설에 보관ㆍ압축하여 일반고압가스를 제조ㆍ판매하는 업체로, 대지면적 2122㎡, 건축면적 650㎡의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지금까지 장동 지역에 쓰레기장과 전투비행장, 거름공장, 고물상 등이 마을로 들어와 생활에 불편을 느껴왔는데, 또다시 혐오시설인 고압가스 공장까지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입주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주민들은 운산리에 설립을 추진중인 원목가구 제조용 패널공장 설립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9건축허가(1만9028㎡)년 골재채취를 위한 석산개발을 추진하다,가축이 사산하고 주택에 금이 가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집단민원이 발생했던 곳이기도 하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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