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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주민 설명회 … 이용자 접근성 등 우수
낡고 비좁은 서산시청사의 신축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곳으로 이전 신축하는 것보다는 현 청사 확장을 통한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은 지난 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주민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안을 보고했다.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은 충남도청이전 신도시와의 연계성, 서산시 도시발전축 등을 고려해 현 청사 부지확장, 공림삼거리 인근 부지, 예천주공APT 인근 부지, 서산세무서 인근 부지, 청지천 생태하천 조성지부근, 군부대 이전부지 일원 등 6곳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평가과정을 거쳤다. 현 청사 부지확장 방안은 평가항목인 이용자 접근성과 미래발전 및 지역균형성, 환경의 쾌적성, 경제성, 개발용의성 등에서 유일하게 30점을 넘긴 35점을 받아 타 후보지를 앞섰다. 특히 시 소유 부지와 기존청사 활용을 통한 국비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된 반면 타 후보지들은 과도한 부지 매입비나 국비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게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현 청사를 활용할 시에는 문화재 주변 건축의 규제와 장래 공간 확장의 어려움 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국산업전략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서산시의 인구 16여만 명에서 2020년 23만 9000여 명, 2030년 26만여 명 등 꾸준한 증가로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방청사정비기금 융자지원을 통한 구조변경을 추진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해 상징적 건축계획과 편의시설 배치를 통해 서산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청사는 1963년 건축된 수도과 건물과 1976년 건축된 본관 등 4개 동으로 분산돼 주차장 혼잡과 업무능률 저하, 민원인 불편 등이 제기되면서 청사건립이나 이전논의가 제기돼 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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