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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조력발전 "절대 안돼"

by 묵장군™ 201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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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조력발전 "절대 안돼"
지역, 시민단체 공조연대로 대규모 집회 열어
[1호] 2010년 05월 04일 (화) 16:56:29 박두웅 기자 workwell1@hanmail.net
   
 
  ▲ 가로림만 어촌계 대표들이 가로림만을 지켜내겠다며 펼침막에 손도장을 찍고 사인을 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서해안의 세계 5대 갯벌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서부발전에 반대하는 가로림만 어촌계 주민, 환경단체, 시민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은 4일 서산시청 앞 광장에서 가로림만 조력발전 댐 건설 반대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거리시위를 벌였다.


궐기대회에는 서산, 태안 가로림만 인근 어촌계 어민 및 환경운동연합, 어민대표회, 가로림 지킴이, 태안군 선주협회, 충남시국회의, 태안참여자치연대 등 충남지역뿐만 아니라 인천 강화조력반대, 시화지구반투위 등 경기, 인천지역 단체도 참가하는 등 연대투쟁이 시작되었다.


궐기대회에서 서산을 지역구로 하는 이창배 충남도의원은 '조력발전 결사반대'라는 혈서로 주민과 끝까지 가로림만을 지킬 것을 선언하는 등 궐기대회는 뜨겁게 진행되었고, 신준범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는 천수만 매립 투쟁시 겪었던 과거 기억을 되살리며, 절대로 바다를 빼앗기는 두 번의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은 “가로림만을 삶의 터전으로 하지 않는 찬성 측 주민들을 현혹하여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조력발전소 건설을 강행하는 서부발전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포하였다.


한편 한국서부발전 산하 가로림조력발전(사장 서현교)은 지난 3월 18일 찬성측 주민들인 서산, 태안 보상대책위원회와 보상업무개시 약정서를 체결 2014년 말 발전소를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조력발전 사업을 서두르고 있어 반대측 주민과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지협 공동보도/ 충남신문 박두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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