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녹색 에코시티(Eco-City)’ 조성에 본격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해 녹색기반·녹색교통·녹색건물·녹색생활 등 4개 중점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녹색기반 부문에서 우선 2007년 매립이 종료된 양대동 매립장 9만6000㎡에 대한 친환경부지 조성에 나선다.
2013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빗물 침투 및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하루평균 100t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양대동 813번지 일원 10만4280㎡에 대한 최첨단 환경안정화시설 설치공사를 5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녹색교통 부문에서는 2013년까지 총사업비 14억여원을 들여 관내 모든 버스승강장 500여개소에 친환경 고효율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한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국지도 70호선, 지방도 634호선, 지방도 649호선 등 20㎞에 걸쳐 전국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녹색생활부문에서는 녹색성장관련 조례·규칙을 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한 후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밖에 청지천에 비파공원과 호산공원 등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시민공원과 생활체육공원, 쌈지공원 등을 곳곳에 만들어 녹지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겉보기에만 녹색도시가 아닌 사람과 자연,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참다운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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