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천, 생태하천으로 변신

해미천 생태하천정비사업 평면도 가야산에서 발원해 서산시 해미면을 가로질러 천수만에 이르는 해미천이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서산시 생태하천개발계획이 국토해양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2012년까지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미천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구간 보전지구(하천정화구간)와 2구간 친수지구(도심친수구간), 3구간 보전지구(생태보전구간)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1구간과 3구간은 각각 해미천의 상류지역과 하류지역으로서, 정수식물 식재와 정화습지 조성, 생태탐방로 및 자전거도로를 설치 등 하천보전과 자연환경 보호에 주력한다. 중점개발 대상지인 2구간은 도심 관통지역으로, 연장 2.0km에 걸쳐 생태학습체험 공간, 시민을 위한 친수(親水) 공간, 생활체육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수렴과 벤치마킹에 주력하는 한편, 해미읍성?해미천주교성지 및 아라메길 등과 연계해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해미천 생태환경 정비사업을 100년을 바라보는 하천정비의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선형, 폭, 수량, 수위 등 해미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 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9일 해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 계획이다.

최초 등록일 : 2010-04-05 11: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