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 8일 승인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공사 본격 착수, 추진 급물살

최초 등록일 : 2008-08-07 12:56:57, 마지막 수정일 : 2008-08-07 18:43:08

▲ 서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충청남도가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일원에 자동차부품관련 산업․주거․지원기능의 첨단 복합산업단지인 서산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8월8일(금)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서산시와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08년 1월 22일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에 이어,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된 서산 테크노밸리가 충남 서북부 지역의 성장 중심축으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서산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의 주요 내용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법정 설치기준 미달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구역에서 제외, 단지 내 주거지역과 성연면 소재지를 연결하는 노선 확․포장과 보행자 전용도로 신설, 자동차부품관련 업종을 첨단 부품관련 제조업체 유치를 위해 8개 업종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유치업종 배치계획 변경 등으로 알려졌다.

사업지구에 포함되는 지역 주민들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을 반기며 조속한 보상과 함께 단지조성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분위기로 서산 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한층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편, 서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편입지역 토지 및 지장물 협의매수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공사와 용지분양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에 약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 충남 서북부 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