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직개편안 의회 통과…후속인사 21일 이후 실시
지역혁신사업단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서산시 조직개편안이 시 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서산시 의회가 지난달 27일 시장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제129회 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시킴에 따라 후속인사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의 조직은 지역혁신사업단을 비롯해 모두 4개 과가 신설되고, 1개 과 3개 사업소가 통폐합된다. 공무원 정원도 953명에서 30명이 늘어난다.
직급별로는 4급 1명, 5급 3명, 6급 이하가 26명이며, 담당 직책의 경우 7개 담당이 폐지되고, 15개 담당이 신설되며, 20개 담당의 명칭과 기능이 조정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2010년 9월까지 존치되는 지역혁신사업단에는 지역발전정책과, 경제항만과, 지역자원과가 신설되고 각 과에서는 기업유치와 지원, 민자사업 추진, 지역경제 및 항만지원, 내포 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생태자원화사업 등을 맡게 된다.
또 현재의 총무국과 총무과의 명칭이 자치행정국과 자치행정과로 각각 변경되고, 기획감사담당관실에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해 지방세 부과․징수와 관련한 이의신청 등의 민원처리를 맡도록 했다.
주민지원국의 농림과는 농정과와 산림공원과로 분리된다.
이에 산림공원과는 건설도시국으로 이동하며, 농정과 농산유통담당이 농업마케팅담당으로 명칭이 바꿔 시 농특산물 대외 홍보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서게 된다.
건설도시국은 건설과가 건설도로과로, 도로교통과가 교통과로, 도시건축과가 도시과로, 재난안전관리과는 재난관리과로 각각 과 명칭이 바뀌고 기능 또한 조정된다. 또 건축과가 신설되어 미래 도시건축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부도 임대주택 관리 등 시민의 주거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게 된다.
반면 개발과는 폐지되고 그 기능은 건설도로과와 도시과 등에 이관된다.
사업소 가운데는 수도사업소가 본청 수도과로 개편돼 하수관거 BTL사업 등 현안사업을 역점 추진하게 되며, 천수만생태환경관리사업소와 사적지관리사무소는 본청에 통폐합된다.
자치행정과에 혁신분권담당을 성과관리담당으로 개편하여 전략사업과 공무원의 성과관리를 강화하게 되며, 농업기술센터에 지도기반담당을 신설, 센터 이전 및 시험포 조성을 전담하게 된다.
이밖에 보건소 내 건강증진담당을 건강도시담당으로 확대 개편하여 WHO 건강도시 사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의 조직개편은 관련 규정의 정비와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조례가 정한 다음달 21일에 이루어지게 되며, 인사 역시 21일 이후에나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유 시장이 도입한 부서장 책임경영제(Semi-CEO)의 일환으로 인사추천제(Draft System)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007년도 지방 총액인건비제의 시행을 계기로 시의 실정에 맞게 전면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저직개편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산업구조를 조기에 고도화시키겠다는 유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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