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인기 사극 ‘이산’이 태안군 남면에서 촬영중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태안군이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요즘 최고 인기 사극인 ‘이산’과 ‘태왕사신기’가 태안군 남면과 안면도에서 나란히 촬영중이다.
문화방송 월·화 드라마 ‘이산’은 조선 제 22대 정조대왕 시대의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등 당시 사회를 재조명한 사극으로 현재 태안 남면 사극 세트장에서 촬영되고 있다.
‘이산’은 정조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루기까지를 그리는데 현재는 영조로부터 혹독한 제왕학 수업을 받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산’이 촬영되는 곳은 예전 ‘장길산’을 찍은 곳으로 한 번 지어놓은 세트장을 재활용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민박, 음식점 등 관광업을 운영하는 주민들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수·목 드라마로 3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중인 ‘태왕사신기’는 고남면 누동리 일대 9,744㎡ 에 약 20억원을 투입해 세트장을 마련하고 광개토대왕의 야전군막과 진영이 들어서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8일 지역주민 초청 ‘태왕사신기’ 세트장 공개행사를 실시했는데, 한류스타 배용준의 촬영이 있는 날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가 12월부터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할 예정이어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본격적인 안면도 세트장 방문과 함께 태안군 지역경제 특수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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