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특구지정 받겠다”

서산시, 웰빙레저특구 골프장 규모 대폭 축소된 계획 마련

서산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산바이오웰빙레저특구에 대해 올해 내 반드시 특구지정을 받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서산시는 최근 의회에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지정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특구계획서를 재경부에 다시 제출함에 따라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통해 올해 안에 특구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59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천수만 B지구 일원 577만 5000㎡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보완계획에서 당초 7개소 16만 6000㎡인 농업바이오단지를 15개소 42만3000㎡로, 첨단바이오단지 5만2000㎡에서 20만 2000㎡로, 콘도미니엄 47만 4000㎡에서 75만 4000㎡로, 생태공원 7만 5000㎡에서 26만㎡로 각각 확대했다. 그러나 골프장의 경우 45홀(회원 18홀, 대중 27홀)에서 36홀(대중홀)로 축소하는 한편 축구센터와 청소년수련시설, 민속체험마을, 외국어마을, 항공·수상레저시설 등 73만 9000㎡는 모두 제외시켰다. 이밖에 부남호 준설과 인공섬ㆍ버드존 조성, 생태연결통로 등은 기존대로 추진하되 호수 250m 이내 개발 제한, 조류활동 위해 요소 제외 및 조정, 오수 재활용 계획 제시, 매립계획 제시 등 사전환경성 검토에 대비했다. 한편 시는 11월 말까지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및 농지전용 심의를 마치고 12월 중에 열릴 특구심의위원회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07.10.22 18:11 입력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