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지정 신청

충남 서산시는 성연면 왕정리․일람리․오사리․평리 일원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 202만3780㎡를 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충남도에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고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 이전에 손실보상 협의와 단지조성 및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사업추진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0일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에서 3년간 건축행위, 공작물설치, 토지형질변경, 토석채취 등을 할 수 없도록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이 사업은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켜줄 핵심사업인 만큼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챙겨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2011년까지 2조216억원을 들여 성연면 일원에 202만3780㎡규모의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단지 조성 후에는 상시 고용인구만 1만8천명에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