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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연륙교 예산 4890억 투입 내년 8월 착공

by 묵장군™ 200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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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5m 2016년 완공 … 2400m 해저터널 '명물'등 관광 청신호
2007년 08월 09일 (목) 전자신문 |  1면 이인회 기자 sindong@cctoday.co.kr

안면도 연륙교 건설사업이 답보를 훌훌 털고 마침내 착공의 물꼬를 텄다. ▶관련기사 3면

<본보 7월 7일자 1면 보도>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 증액에 발목을 잡혀 불투명했던 사업이 기사회생함에 따라 현안 해결은 물론 특수와 다름없는 '연륙교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지난 6일 기획예산처로부터 조정된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안면도 연륙교 사업을 추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기본설계액 대비 994억 원이 감소한 4890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연륙교 총 연장 7655m 중 보령과 원산도 중간 지점에 길이 2.4㎞의 해저터널을 뚫는 것으로 사업방식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보령∼안면도간 연륙교는 대천교∼연결1교∼해저터널∼원산교∼연결2교로 이어진다.

차량이 오가는 해저터널은 건설 중인 가거대교(부산∼거제도)에 이어 전국에서 안면도 연륙교가 두 번째로 또 하나의 명물 탄생을 예고했다.

재심의 과정을 통해 입찰방법이 대안에서 일괄(턴키)로 바뀐 만큼 해저터널 공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하저 횡단에 주로 쓰이는 쉴드(Shield) 공법이 유력해 보인다.

도는 오는 10월부터 두달간 입찰안내서 심의 등의 절차를 이행한 뒤 12월 공고 후 내년 7월 설계 및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8월 첫삽을 뜰 예정이며 준공은 오는 2016년이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 연륙교는 충남도의 서해안 관광벨트를 촉진시킬 사회간접자본이자 오리무중인 보령신항의 바지선으로 평가된다.

이완구 지사는 "취임 후 가장 속앓이를 했던 현안이 안면도 연륙교다. 중간점검 결과 경제적 타당성(B/C)이 0.66에 불과해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재심의를 요청한 뒤 타당성을 보강해 왔다. 안면도와 보령, 서천은 물론 가고싶은 섬인 외연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연륙교 건설이 확정된 만큼 다른 현안문제들도 전향적으로 풀어보겠다"고 기쁨과 기대를 버무려냈다.

이번 타당성 재점증에서도 B/C 0.89로 바로미터(1)에 못미쳤으나 정책적 타당성을 입증받아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이인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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