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묵장군의 깐깐 부동산경제..
지역소식이야기/서산소식

석유화학 거점항만 육성

by 묵장군™ 2011. 8. 3.
반응형

[서산]충남 서산 대산항이 대(對)중국 전진기지이자 석유화학산업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된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1-2020)을 확정 고시했다.

정부가 발표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는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얜(龍眼)항을 잇는 국제쾌속선 취항을 위한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이 계획에 반영되어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 개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대산항에 2000TEU급 다목적부두 1선석과 3만t급 자동차부두 1선석, 그리고 12만t급과 1만t급 액체화물부두 2선석이 2020년까지 국가부두로 개발되며 2020년 이후에는 2000TEU급 다목적부두 1선석이 추가로 들어선다.

특히, 대산항은 광양항, 울산항과 함께 국가기간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석유화학산업 거점항만으로 환황해권시대 동북아물류허브이자 대 중국전진기지로 특화 육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대산임해공단에 위치한 석유화학산업 기업들이 민간자본투자방식으로 액체화물부두 13선석을 건립해 석유화학제품 전문부두로 활용하고 인근에 위치한 당진화력의 석탄부두도 1선석이 추가된다.

유상곤 시장은 “이번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서산 대산항은 장래 총44선석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산업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한-중 국제쾌속선을 취항시키고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루즈선이나 위그선 등 새로운 해양관광사업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항만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서, 전국 57개 국가항만에 대한 중·장기육성계획은 물론 정부의 항만개발 및 운영의 근거로 활용되는 중요계획이다.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대전일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