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짝퉁 6쪽마늘, 속지마세요

서산6쪽마늘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요즘 6쪽마늘 주산지인 서산지역에서 일부 상인들이 스페인산이나 중국산을 ‘토종’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서산6쪽마늘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외지인들의 통행이 잦은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외국산 마늘을 국내산에 섞어 팔거나 아예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시 농정과 최신득 씨는 “일부 노점상들의 몰지각한 상행위로 인해 서산6쪽마늘의 명성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면서 “지도점검 및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믿을 수 곳으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서산6쪽마늘을 안심하고 구입하수 있는 곳은 서산ㆍ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전화 668-6450)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시청 농정과(☎041-660-2383) 등을 통해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실시한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 결과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우수하고 항암ㆍ항균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7~2009년까지 3년 연속 브랜드대상을 수상을 하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좋은 서산6쪽마늘을 고르는 요령은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것 △마늘 껍데기가 담갈색 또는 담적색인 것 △쪽수가 적고 알이 꽉 차있는 것 △마늘쪽끼리 짜임새가 있고 단단한 것 △겉껍질과 속껍질이 잘 부착되어 있는 것 △껍질이 얇고 잘 마른 것 △마늘색이 하얗고 통통하며 묵직한 것 △크기와 모양이 둥글면서 여문 것 △건조상태가 양호한 것 등을 선택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2010.06.22 01:29 입력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