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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이야기/서태안 갈곳 먹고 관광지

널뛰기·제기차기… 해미읍성 관광객 북적

by 묵장군™ 201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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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전통공예 체험 등 다채 주말·휴일 1만 인파
▲1일 서산 해미읍성으로 소풍 온 아이들이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인 사적 제116호 서산 해미읍성이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에는 요즘 평일에는 3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1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 것.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해미읍성 활성화사업’ 덕분이다.

이 사업에 따라 해미읍성은 각종 민속놀이와 체험프로그램, 전통공예 시연, 저잣거리 운영 등을 통해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대형 윷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풍물놀이 공연과 삼베 짜기, 짚공예.죽공예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무료로 운영되는 승마체험과 국궁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은 줄을 서야하는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서산판 올레길인 ‘아라메길’과 문화유적 답사, 가족여행을 겸하려는 실속파 관광객들도 중간 경유지로 해미읍성을 찾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예전의 해미읍성을 떠올리며 찾았다가 달라진 모습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며 “다양하고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늘려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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