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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장군의 깐깐 부동산경제..
지역소식이야기/서태안 갈곳 먹고 관광지

이번 주말 축제속으로 풍덩 빠져봅시다

by 묵장군™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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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마늘축제, 우럭축제, 감자축제, 해미읍성문화축제 이어져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 충남 서산시가 산과 바다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해미읍성에서 장엄한 축제의 도가니가 된다.

  우선 12일부터 3일간 제철 만난 싱싱한 우럭 회와 1,000인분의 우럭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삼길포 우럭축제와 조선시대 병영성에서 펼쳐지는 군사행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해미읍성 문화축제가 준비된다.

 

  13일부터는 토실토실한 햇감자를 직접 캐갈 수 있는 팔봉산 감자축제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팔봉산 중턱에서 2일간 펼쳐진다.

 

  시는 이번주 3개의 지역 축제에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는 등 지역경기 회복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이들 축제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미읍성 문화축제는 12일 시청 앞마당에서 출발해 해미읍성까지 이어지는 충청병마절도사 출정식이 조선시대의 장엄한 군사행렬을 펼치며 서막을 알리고 성 안에서는 매일 8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속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성안에서는 전국 장사씨름대회와 풍물 경연대회, 모형항공기대회가 이어지고 2박3일의 조선시대 무예훈련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이곳이 천주교 최대의 순교성지인 점을 감안, 전국의 천주교도들을 중심으로 호야나무에서부터 2㎞ 거리에 있는 성 밖의 순교성지까지 장엄한 순교행렬을 재현하게 된다.

 

  서해바다의 포구에서 펼쳐질 삼길포 우럭축제는 제철을 만나 단단한 육질과 고소하고 담백한 싱싱한 자연산 우럭 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한국의 나폴리항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삼길포의 포구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잡아온 자연산 해산물을 회를 떠서 싼값으로 팔고 있는데 2, 3만원이면 한 가족이 넉넉히 맛을 볼 수 있을 만큼 푸짐하다.

  뿐만 아니라 포구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콘서트가 유월의 밤바다에 울려 퍼지게 된다.

 

  감자 하면 강원도 고랭지 감자를 떠올리던 인식을 바꿔놓은 팔봉산 감자축제에서는 잠자 마사지, 감자비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면서 푸짐한 감자박스를 상품으로 받아갈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역시 감자캐기 체험으로 1인당 5000원만 내면 씨알 굵은 감자를 한가득 캐갈 수 있어 매년 남녀노소 가족단위 체험객우로 붐빌 정도다.

 

  시 축제준비 관계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이들 3대 축제를 고루 체험하고 즐기려면 미리 일정을 짜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고, 가능하다면 1박2일이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관광객이 지루하지 않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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