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차택시를 도입키로 하면서 대상인 기아차 ‘모닝’이 택시로 변신을 시도함에 따라 생산지인 서산시가 모닝차 생산증가로 완성차 생산지의 이미지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의 동반 상승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택시산업활성화종합대책 차원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거쳐 내달부터 허용키로 했다.
해당 차종은 기아 모닝(999㏄)과 대우 마티즈(800㏄) 등 2개 차종으로 요금은 기존 중형택시의 70~80%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아차 ‘모닝’을 생산하고 있는 동희오토㈜는 지난해까지 연간 15만대의 생산라인 설비를 갖췄으나 생산라인의 증설을 거쳐 올해부터 최대 25만대까지 생산, 이번 경차택시 도입으로 안정적인 내수판매에 날개를 달게 됐다.
서산시도 지난해 기아자동차 서산출하장 개소로 서산시장 명이로 된 임시번호판을 단 모닝차가 전국을 누빔에 따라 완성차 생산지임을 알리는 이미지 부각에 성공한 가운데 모닝의 경차택시 도입에 따른 생산증가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경차 택시 도입으로 내수 판매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에서 소형 LPG차량의 선두주자로 안정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모닝이 택시로 전국을 누비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산지인 우리지역의 이미지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생산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산업의 동반 상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역소식이야기 > 서산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간월도 관광단지// 전문투자자들 사이 ‘매력덩어리 (0) | 2009.05.25 |
---|---|
서산시, 불성실 공무원 강등제도 도입 추진 (0) | 2009.05.25 |
서산 오토폴리스 투자유치 '장미빛' (0) | 2009.05.06 |
서산시, 해성리 일대 대규모 첨단産團 조성 (0) | 2009.04.30 |
서산시, 동서간선도로 개설공사 순조 (0) | 2009.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