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80개 기업유치에 올인

이달엔 수도권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마케팅

 

충남 서산시가 서산일반산업단지 분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올해 80개 기업유치 목표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우선 서산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분양 조기 완료를 목표로 서울, 경기지역 등 자동차 부품업체 14개사를 이달 중으로 방문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서산에서 자동차 완성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산업단지 개발 시공사인 계룡건설 관계자 등 9명을 3개조로 나눠서 이미 제조업체 방문스케줄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해 70개 기업유치 달성에 이어 올해 8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가급적 상반기 중으로 서울사무소를 개설하여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에서는 지난해 보다 기업유치 목표를 늘려잡고 있는데, 몇몇 시 관계자는 목표량을 100개로 늘리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는 등 서산시의 올해 기업유치 목표달성 여부와 그 과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시는 무분별한 기업유치가 자칫 중도하차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우량기업만을 선별해 유치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최초 등록일 : 2009-02-09 13: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