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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업도시 착공 1주년, 개발사업 박차

by 묵장군™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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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 인가, 토지 매수, 성토재 확보 등 순조롭게 추진

태안 기업도시 개발사업 진행 모습.

6개 기업도시 예정지 가운데 전국 최초로 착공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

태안 기업도시 사업은 현대건설(주)이 2020년까지 9조 156억원을 투자해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24일로 착공 1주년을 맞는다.

태안군에 따르면 기업도시 개발은 10월 현재 사업의 본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실시 설계, 준설 인가, 토지 매수 등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특히 기업도시 최대의 쟁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부남호 준설은 지난해 8월 충남도의 인가를 받아 이미 15만㎥를 실시했고, 앞으로 5년간 1530만㎥의 퇴적토를 준설해 부남호 수질을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배후도시와의 연계발전을 위한 태안읍-기업도시 연장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6월 설계 발주한 상태로 오는 11월 설계가 완료 되는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사업 진척에 따라 기업도시와의 연결도로 3개 노선을 더 개설할 계획이다.

또 기업도시 성토용으로 활용할 7만㎡ 규모의 반곡리 토취장이 이미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돼 65만㎥의 토사를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도 2010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월드 테마파크(영상촬영단지)는 지난 7월말 (주)씨네마엔아이와 MOU를 체결했고, 콘도미니엄 신축 사업은 지난 16일 관광숙박시설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군에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토지보상 및 조사, 설계 등이 마무리되고 골프장과 비치하우스의 설계도 거의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내년부터는 기업도시의 윤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년간 기업도시 건설사업에 투입된 총 3980대의 중장비 가운데 대부분인 3500여대가 태안 소재 업체 소유로 약 22억여원의 소득을 올렸고, 인력도 준설공·기계공 등 기술자 위주로 투입돼 사업 초기의 지역민 배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초 등록일 : 2008-10-22 11:22:10, 마지막 수정일 : 2008-10-22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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