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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이야기/서산소식

자동차는 서산서 만드는데, 출고수수료는 화성시가 챙겨

by 묵장군™ 200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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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출하장 없어 연간 1억여원 손해
[서산]고유가로 경승용차를 구입하려는 국민들이 몰리면서 서산 성연공장에서 모닝을 생산하는 기아자동차 하청업체인 동희오토(주)에도 주문이 쇄도, 자동차 출하장을 생산지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동희오토(주)는 지난해 수출용 12만여대와 내수용 3만 5000여대등 15만 6000여대를 생산했다.

이 회사는 올해 내수용 10만 대와 수출용 5만 대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산에 아직까지 자동차 출하장이 없어 기아자동차 출하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로 가 화성시장 명의의 임시번호판이 부착되고 있다.

자동차 출하장을 서산시에 둘 경우 임시번호등록 수수료인 증지를 대당 1800원 받아 번호판 제작 경비로 700원이 지출되면 1100원의 수익이 있어 올해 생산량인 10만 대로 추산할때 1억 1000만 원의 시세 수입이 예상된다.

특히 생산되는 내수용 모닝에 서산시장 명의로 된 임시번호판(유효기간 10일)이 부착돼 전국을 달리게 되면 서산지역이 완성차 생산지역이라는 이미지 홍보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내수용 생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출하장 논의가 없었지만 이제는 면밀히 검토해 볼 사안”이라며 “다른 지역 출하장 운영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뒤 회사측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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