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방문길에 올랐던 유상곤 서산시장이 성공적인 성과물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5일 늦게 귀국했다. [2008-06-07 오후 12:53]
방문단은 지난 3일 중국 안휘(安徽안후이)성 합비(合肥허뻬이)시와 우호도시교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5일 귀국 당일에는 산동(山東싼뚱)성 영성(榮城롱청)시와 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성시는 중국의 대외 개방을 위한 중국 내 1~2류 대외 경제개방항구 및 작업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대외 경제 기술 합작 체결권을 획득, 세계 109개의 국가와 활발한 무역활동을 하는 항구 도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서산시와 영성시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충남도 최초로 건설된 국가부두인 대산항과 영성시 석도항간의 직항로가 개설된다면 한․중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201마일 , 372km)로 경제인구 유입을 통한 항만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창 대규모 공단조성의 붐을 일으키는 시점에서 서산지역 기업들은 물론 고유가로 어려운 시기에 물류비 절감 효과가 높아 그동안 평택, 인천 등을 통하여 수입되었던 화물들이 대거 대산항으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객화선 정기항로개설은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도 항만 활성화를 위해 서산시에 요청했던 사안으로 여객전용부두 및 여객터미널 건설에 적극협조 하는 등 대산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게 됐다.
하지만,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항로 개설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초기 선박회사의 부담을 덜어내 줄 수 있는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충남도와 국가에서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실효를 볼 것이라고 한다.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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