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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종합휴양관광용지 분양저조

by 묵장군™ 200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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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진행 중인 부석면 간월도
 

 

 

서산시가 추진 중인 부석면 간월도 '종합휴양관광단지' 분양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시와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월 현재 총 사업비 777억1천만 원을 들여 분양하는 토지용지별 분양면적은 ▶숙박시설용지 3필지(2만7천180㎡)◀ ▶상가시설용지 19필지(8천707㎡)◀ ▶해수-워터파크 관광휴양지 시설용지 1필지(2만500㎡)◀ 을 분양가격이 ㎡당 숙박시설용지는 59만~76만 원선, 상가시설용지는 76만~118만 원선, 관광휴양 시설용지는 61만 원선의 분양가를 보였다.


현재 분양률은 총 29필지(5만8천790㎥)중에 6필지(2천403㎥)인 5%의 저조한 분양 실적 때문에 분양차질로 인한 사업비 확보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6년에 걸쳐 간월도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 공정률 30%에 그치고 있어 당초의 계획에서 상당한 차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서산지역이 그동안 부동산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묶여 있어 부동산 침체현상과  태안유류유출사고의 큰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자격요건은 관광조성용지를 분양받아 사업하고자 하는 실수요자가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법이 정한 기간에 허가목적대로 이용할 경우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엄격한 조건으로 인해 투자자들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서산시는 관광지 조성공사를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분양단계에서부터 애초의 의도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한편, 공사가 진행될수록 마을주민들의 요구도 늘어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마을 주민은 “서산시가 현재 공사 중인 반대쪽 마을 입구는 승용차2대가 서로 피해가면서 다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면서 “2차선으로 확/포장하여 관광객은 물론이고 마을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월도/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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