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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자동차 전문대학 생긴다

by 묵장군™ 200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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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산시가 자동차 및 화학공학 계열의 ‘전문 기능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서산 자동차산업단지, 대산 석유화학공단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지곡, 성연면 일원에 자동차 공학 및 화학공학 계열의 기능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내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논산의 바이오 기능대를 비롯 당진의 신성대, 청양의 청양대 등 최근 설립된 대학들의 사례 및 타당성을 검토한 뒤 교지 확보, 건립 법인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대학 설립 주체 등이 선정되면 노동부와 협의해 대학 건립 계획을 수립, 2012년 교육부에 대학 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능대학법을 보면 필요한 학교터, 교실 건물, 교직원의 50% 이상을 확보하면 대학 설립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산시는 설립 초기에는 10만㎡의 터에 입학정원 300명, 교수 60명, 교직원 40명의 규모를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학과는 지역 산업과 연계해 자동차 산업 및 석유화학 공학 관련 분야로 특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현재 서산지역에는 기아차의 경승용차(제품명 모닝)를 조립, 생산하는 동희오토(주)를 비롯 현대·기아차의 자동 및 수동 변속기 등을 만드는 (주)파워텍과 (주)다이모스, 현대·기아차의 AS(애프터서비스) 부품 전문 공장인 (주)파텍스 등 23개 자동차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말 성연면 명천리에 조성한 ‘서산 자동차전문 산업단지(10만72㎡)’도 최근 분양이 완료되면서 6개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다.

여기에 석유화학 관련 기업도 대산공단내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등 유화 4사를 비롯해 36개 업체가 밀집해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전의 대산 석유화학공단을 비롯해 지곡, 성연면 일대가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하면서 기능대학 설립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 지역 기업에 공급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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