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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방도 649호선 숨통

by 묵장군™ 200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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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교통량 2만 3000대 돌파 '확포장' 명분 확보
2007년 11월 07일 (수) 전자신문 |  16면 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서산 부석 간월도와 당진 고대를 연결하는 지방도 649호선이 도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서산시는 도로 확·포장의 우선권 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한껏 기대하고 있다.

6일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지난달 도내 주요도로 384지점에 대한 교통량 조사결과 서산 부석∼당진 고대 구간인 지방도 649호선이 지난해 하루평균 2만 2256대보다 5% 늘어난 2만 3444대로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였다.

시는 간월호 복합관광망 구축과 철새기행전, 태안기업도시, 향후 바이오웰빙레저특구 지정 등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에서 간월도를 잇는 최소 4차선의 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관광객들이 시내를 거쳐 간월도로 가거나 반대로 간월도에서 시내로 들어오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 고심하던 상황에서 이번 교통량 결과 발표는 도로 확·포장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호재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이 도로는 2차선으로 비좁고 굴곡이 심해 시와 간월도관광지를 연결하는 거점도로로써 역할이 부족했다"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일부 구간에 대해 선형개량을 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안한 4차선 확·포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11년 이후 이 구간에 대해 확·포장 계획은 돼 있으나 3500억 원의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꺼번에 많은 재원을 투입할 수 없는 여건"이라며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다른 곳과 우선 순위를 따져 사업을 추진해야겠지만 이번 결과가 사업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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