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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웰빙특구 재추진

by 묵장군™ 200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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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특구지정 재경부에 다시 신청
생태공원 면적 확대등 사업계획 보완
2007년 09월 20일 (목) 전자신문 |  19면 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서산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웰빙레저 특구를 재정경제부에 재상정,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19일 시에 따르면 바이오·웰빙레저 특구를 계속 추진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특구신청 보완계획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키로 했다.

시는 특구사업자인 현대건설측의 보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보완계획서를 작성키로 했으며, 특구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사전 환경성검토서 등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농지전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바이오시설을 7곳(16만 6000㎡)에서 10곳(42만 4000㎡)으로 확대하고, 골프장도 종전 216만 3000㎡(45홀)에서 173만㎡(36홀)로 20% 축소한다.

또 숙박시설 및 철새 보호 등을 위한 생태공원 면적도 확대하는 방안을 특구 보완계획서에 반영한다.

그러나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시행사인 현대건설에게 '바이오·웰빙레저특구'까지 맡기는 것에 특혜시비 우려가 있는 데다 주무 부처인 재경부와 농림부, 환경부 등이 주민의견 재수렴과 농지전용 협의 불가, 환경성 검토서 완벽 보완 등을 요구하고 있어 특구 지정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다.

시 관계자는 "특구 추진을 철회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재경부 특구위원회에 보완계획서를 상정, 심의를 받아보는 것으로 의견이 최종 결정됐다"며 "다만 특구 지정이 어려울 것에 대비, 대안책 마련을 위한 용역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천수만 B지구 577만㎡를 바이오웰빙레저특구로 지정, 2010년까지 현대건설과 함께 4564억 원(민자)을 들여 농업바이오단지와 바이오유통단지, 실버단지, 골프장, 생태공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재경부 등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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