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 행정구역통합 건의서 제출

태안군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하헌영)가 이웃 서산시와의 통합을 정식적으로 건의한다. 통추위는 지난 12월23일 태안군으로부터 서명 위임권을 받아 태안군민을 상대로 서명에 들어가 통합건의 요건인 유권자의 1/50(1048명)을 넘어선 1200명의 서명을 받아 4일 오후 17시 태안군청 민원실에 정식 제출했다. 서명기간이 1월10일까지로 기일이 남아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건의서를 제출하고 1월 10일까지 추가로 서명을 받아 제출 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건의서 제출은 통합의 물꼬를 트는 1차적 행위임을 밝히며 조만간 태안군민을 상대로 통추위를 새롭게 구성하여 서산시와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 명실상부한 동북아 관광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추위는 서명을 받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해주어 힘들지 않았음을 밝히며, 일부 정치적 이해에 얽힌 기득권세력의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군민들이 통합을 바라고 있었음이 이 서명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태안군과 서산시와의 통합은 정정당당한 1:1 통합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태안군민의 보다나은 삶의 향상과 미래세대를 위한 불가피한 준비라는 점을 들어 기득권세력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군민의 민의를 거스른 것이라고 본다. 이에 추후 통합추진 과정에서 기득권층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태안군수와 태안군의회의원들을 만나 통합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을 주문하는 한편 서산시장과 서산시의회의원들도 만날 계획이다.

최초 등록일 : 2012-01-09 17: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