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9일 서산 성연면 오사리에서는 유상곤 시장, 신현수 (주)서산테크노밸리 대표이사, 신동혁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성연면 왕정리·오사리·일람리·평리 일대 199만4000여㎡에 산업생산 기능을 근간으로 배후지원 기능인 주거 및 유통, 문화공간 등의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주요시설 현황은 생산 및 연구개발시설 84만㎡와 주거시설 35만 4000㎡,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4만 6000㎡, 산업지원시설 9000㎡ 등으로 조성되는데 전체의 18%가 녹지공간이다.
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추진되고, 진행은 서산시와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 법인인 (주)서산테크노밸리가 담당한다.
이 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인접한 데다가 중국과 최단거리로 남중국 및 홍콩 등지로의 진출이 용이한 대산항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유 시장은 “2011년 말까지 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나면 300여개의 기업 입주와 연간 3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2만 여명의 고용창출 등으로 이어져 환황해권시대 서해안권역 발전의 견인차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테크노밸리는 2006년 1월 서산시와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간 MOU체결 이후 지난해 1월 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이날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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