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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2편]아줌마들 죽네!!! 기획떡빵의 신종기법..

by 묵장군™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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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양수  작성일 : 2008/01/24 (20:16) 조회:31 | 추천:0 | 스크랩:0

낼 아침에 올리려고 한 글인데....아침부터 임야측량땜에 아무래도 못올릴것 같아서 지금 올립니다...투표해주신 선배님들 정말로 고맙습니다...근디 안효선 이사님은 끝내 투표를 안해주셨네요...두고두고 메고 가야지잉....^^*^^

 

근데 왜이렇게 아줌마들이 잘 속죠?  남편몰래 산 아줌마들 눈 돌아가더라구요....


기존의 기획부동산들은 전국각지역의 혁신도시, 기업도시, 또는 개별적으로 지자체에서 계획을 수립하는 각종 개발계획등을 그럴싸하게 도면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러고 난뒤 어느지역을 타겟으로 선정하면 그 지역 인근의 아주싼 임야를 매수합니다.

자금이 부족한 회사라면 계약금을 치르고 난뒤 매도인을 설득하여 위임장을 받고 그 땅을 텔레마케터들이나 언론광고 또는 인맥을 통하여 본격적인 매도를 하면서 계약금이 들어오는대로 원지주에게 중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맞춤니다.


예전에는 임야든 뭐든 측량비만 주면 지적공사에서 분할을 원하는 대로 해줬습니다만은 지금은 법이 개정되어 작년2월부터는 토지의 분할을 개발행위허가내용에 포함시켜 놓았으므로 분할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쓰는 수법이 설계사무소에서 임의로 분할한 도면을 보여주면서 마치 분할되었다거나 허가를 득하였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속여 매도를 했죠.. 그도 여의치않게되자 아예 드러내놓고 지분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면서 필지가 다 팔리면 그때가서 전체가 분할허가신청을 하여 분할해준다고 속입니다.


어쨌든간에 이런 형편없는 이야기에도 쉽게 넘어가는 싸모님들이 우리나라에 참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놈들 때문에 애꿎은 지역농민들만 분할하는데 있어서 허가를 받아야하다 보니까 쓸데없는 허가신청수수료가 몇십만원씩낭비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있죠.

대개 매도하는 평수가 이삼백평단위이며 금액은 오천만원에서 일억사이인데 계약을 성사시켰을때 텔레마케터들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20%내지는 30%라는 것입니다. 칠천만원이면 수당이 이천만원인셈이죠.

더 웃기는 거는 이렇게 속고 산 매수자들이 나중에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회사에 찾아갔다가 지가 텔레마케터가 되어서 입에 거품물고 브리핑하는 사람도 봤어요...

 

임야는 소규모단위로 분할되는 그순간부터 아무쓸모짝에도 없는 땅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경계측량자체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거던요. 자기혼자서 측량에 장애가되는 나무를 무슨수로 다베어냅니까..


기획부동산은 현장답사를 하는 당일날 거의 모든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답사를 떠나는 버스안에 이미 바람잡이 싸모님들이  손님으로 가장해서 같이 탑승합니다. 현장은 대충보면서 주위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 대한 브리핑만 되풀이하죠..

배고픈시간이 될즈음에 답사시간을 맞춥니다. 손님중에 누군가가 밥먹고합시다라고 외치면 주위의 근사한 식당으로 모시고가서 거기서 바람잽이들의 계약서작성이 시작되죠..여기저기서 계약한다는 소리가 들리다보면 자기도 어느새 좋은자리를 놓치고 싶지않다보니 카드나 텔레뱅킹으로 소액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상황은 끝납니다..


보통 시세의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도 팔아챙기죠..그러니 그 땅이 아무리 세월이 가본들 오를일이 있습니까...차라리 내게주면 고맙다는 소리라도 듣지..


이렇듯 기획부동산들의 폐해가 많다보니 언론에서도 자주 기사가 오르내리게 되는데 여기에서 기획님들은 새로운 형태로 한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임야에서 농지로 눈을 돌려서 전원주택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자않은 아주묵은, 길조차없는, 거의 산이나마찬가지인 싸구려농지를 업계약서를 써서 개인명의(기획부동산회사근무)로 매수합니다.


읍면사무소에가서 오랫동안 묵은농지를 이제 농사를 짓겠다면서 우량농지조성신고를 합니다. 담당산업계에서는 실제 묵은농지인지를 확인후 우량농지조성대장에 등재합니다.

기획업자들은 그 이후에 장비를 투입해서 경작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대충의 진입로를 개설하고 경사진 농지를 석축등을 쌓아서 평탄하게 보기좋게 만듭니다.

농기계를 동원하여 로타리를 치고 아무씨앗이나 파종합니다.


이렇게 한번의 경작기간을 보냅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하든 법적으로 합법입니다.

그 이후 조립이가능한 이동식 초소형컨테이너주택을 불법으로 갖다놓고 그 땅과는 아무상관이 없는 인근의 개발호재등에 대한 광고를 합니다.

건축허가가 나지않는 형편없는 땅을 허가를 득한것처럼말입니다.

도시민들이 투자하기좋은정도의 규모나 금액으로, 2백평,칠팔천만원. 이렇게...


그런농지는 보통살때의 가격이 평당삼사만원정도이며 비싸도 오륙만원정도이거던요.

그런데도 잘도 속아넘어가는 무지한 백성들 진짜 많습디다..제가 미치죠.


개네들은 현지에 있는 저희같은 부동산사무실을 촌에서 부동산하는 사람들이 아는게 뭐있습니까라는 방식으로 시세판단을 못하게 막아놓습니다. 이또한 그말을 믿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죠..

아직도 많은사람들이 자기땅을 보지도 않고 주위에 잘아는 사람이 이야기하면 나는 잘모르니까 믿고 맡길께 하면서 투자하는 사람들 무지 많더라구요...

저희사무실 찾아와서 허망해하는 아주머니들 ...  한둘이 아니거든요...

심지어는 사놓고난뒤 사무실들어와서 좋은땅 잘 샀는데 왜 그런소리하느냐고 큰소리치는 아줌마들도 있어요,, 정말 무서버요..

오늘은요..서울에서 부동산한다는 아줌마한테서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전화가 또 왓는데 아직까지도 자기는 좋은 물건인데 왜 그러냐고 그러네요...어떻게 했냐구요?

..

..

끊어버렸쥬...낼 또 전화올거예요..

작년한해 기획부동산이 챙긴돈이 오천억이랍니다...이거 엠비정부에서 어떻게 좀 해줘야지 정말 못봐주겟어요...


아 참... 글구 이미 기획부동산으로부터 매수한 사람들이 주위에 혹시 있으면.....

그 회사명의로 남아있는 다른필지가 아직도 있는지 빨리 확인해보세여..

있다면 가장빠른 방법으로 무슨 이유를 대서든지 남은필지 모두에 법무사를 통해서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해놓으십시오. 저희 사무실에 찾아와서 울고불고 했던 아줌마..하도 불쌍해서 혹시라도 모르니 그리 해보라고 시켰더니 나중에 합의잘 했다고 찾아와서 맛있는 한우고기 사주더니 봉투한장 주고가더라고요...


우리 엘바의 모든 선배님드을!....

..

...

(불렀는데 대답이 없넹)..쩝.. 

*.신문지상에 전면광고하는 토지물건들...(영농조합이 어떻구 저떻구...장뇌삼이니 인삼이니 하는 따위들)

 

*.쇼핑몰분양한다면서 전철역사와 직접연결된다는 황금자리니 어쩌니...임대수익보장증서공증이라느니 임대분양이니 등기분양이니.... 법무사 책임등기니 뭐니..이딴것들..

 

*.장기간 광고되는 수도권에 수익률 좋은 연립빌라원룸 물건들...

                             (이거요... 가짜 월세 세입자들이거든요...)

 

*.중과세를 피해나갈수 있다고 하면서 광고하는 최고점포들과 토지. 주택의 교환물건....


우선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만은....

이따위 것들... 쳐다보시면 안됩니다..

.......진짜좋은물건이라면 지네들이 직접하거나 신문광고에 나오기도 전에 알음알음으로 상황다 끝납니다...


다 쪽박차기좋은 물건들 뿐이라고 생각하면 100퍼센트 정답입니다...

엘비에이에서 배운 프로그램방식대로의 검증된 가격이 아니면 .... 

쳐다볼 필요조차 없습니다....

지금이시간에도 수없이 많은 순수하고 무지한 백성들이 환상에 젖어서 이런 물건들에 현혹되어가고 있을겁니다...

참된 부동산세상의 평정을 위해....L........B..........

A....

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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