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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700만원대 치솟아 군 "아파트값 상승 우려" 하향 요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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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당진군이 현재 아파트 분양가 승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에 승인 요청된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700만 원대로 치솟아 섣불리 승인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을 맞고 있는 것. 이달 모델하우스를 오픈 예정인 e-편한세상, 이안, 휴먼빌이 각각 3.3㎡당 716만 원, 693만 원, 677만 원으로 승인 요청된 상태지만 군은 이를 하향 조정해 줄 것을 업체 측에 지속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아파트 공급가가 ㎡당 7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은 입주 예정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650만 원 수준으로 인하해 줄 것을 업체 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쉽사리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건설업체들인 높은 분양가를 통해 차기 사업비를 마련하려는 속셈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며 군이 끝까지 행정력을 발휘해 분양가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고 여론을 형성해 가고 있다. 한 주민은 "지역의 정서를 무시하고 전체적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사업자들을 규제해 당진지역에서 사업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아파트 공급물량의 1/3만 계약돼도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분양가 거품을 빼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고 일갈 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3곳 사업자들에게 2차례나 공문을 보내 분양 승인(입주자 모집공고) 조정 권고를 했으나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접수된 분양가 승인신청 건에 대해 조정을 강력 권고한 만큼 사업자가 분양가를 낮춰 적정선에서 다시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다수 주민들은 "시 승격을 앞두고 분양가가 터무니 없이 오르고 있다"며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를 2억 2000만∼2억 5000만 원에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지역의 중론이다"고 말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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