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묵장군의 깐깐 부동산경제..
지역소식이야기/서산소식

서산시 조직개편안, 공무원 51명 감축

by 묵장군™ 2008. 5. 23.
반응형
실질적으로는 34명 감축 … 시립도서관 통폐합
서산시는 20일 정부의 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공무원 총액 인건비 기준 정원 가운데 5%를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공무원은 총액 인건비 기준정원인 1,025명의 5%에 해당하는 51명을 감축한다. 그러나 그동안 총액 인건비 기준정원보다 17명을 적게 운영해 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34명만 감축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감축되는 34명은 직급별로 5급 2명, 6급 2명, 7급 이하 26명, 기능직 4명이다.

또 일반직 공무원 이외의 인력도 5% 수준에서 감축되는데, 내년 5월까지 청원경찰 4명과 연말까지 민간인근로자 37명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인력 감축으로 총 30억원의 총액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전액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을 본청 평생학습과에 통폐합하고, 보건소 위생 및 위생지도 기능을 본청 민원처리과로, 민원처리과의 복합민원 처리기능은 건축과로 각각 통합 조정된다. 또, 재난관리과를 건설도로과에 통폐합하고, 도로과를 신설해 전체적으로 1개 사업소만 감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감축되는 인력은 자연감소, 고용전환 및 결원 미충원 등을 통해 해소 할 계획”이라며 “인위적인 퇴출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각 실과별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최종안을 만들어 다음 달 쯤 시의회에 정원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오는 7월 경 예상되는 정기인사 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008.05.20 18:27 입력
   이병렬 기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