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변웅전 의원 등 1000여 동문 참석 성황
서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3일 서산초 운동장에서 10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3일 개최됐다.
총동문회(회장 강춘식)가 주최하고, 100주년기념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명)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환성 시의회의장, 변웅전 국회의원, 유병권 서산교육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동문,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23회 졸업생인 이희호(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여사가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희호 여사는 “옛날 재학시절 교육 여건이 열악했던 탓에 한 교실에서 3개 학년이 함께 수업을 받았다. 많은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해 혼자서 담임선생님께 과외 아닌 과외를 받아 중학교에 진학했다”는 옛 추억을 밝히며 “서산초등학교가 더욱 발전해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후배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동문들과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희호 여사는 전 동문들의 감사와 존경을 담은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수상,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애쓴 공로로 47회 조정웅(100주년 기념비 증정), 59회 유무호(100주년 기념식수 기증) 동문과 주관기수인 57회 동창회가 공로패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100주년기념 떡케익 절단식과 기념비 제막식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은 제2부 체육대회에서 긴 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배구 등의 경기를 진행하며 옛 추억을 되살리는 한편 모교 100주년 축하와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희명 추진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전 동문이 한마음으로 총동문회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 동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교의 발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춘식 총동문회장도 “그동안 유명무실하던 동창회가 지난 4월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 오늘의 큰 경사를 맞게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최기홍 교장선생님과 57회 동창회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재학생 축하공연
이희호 여사
저희 모교로서 100회를 맞이하게된거에 대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합니다.
얼마전에 알게된일이지만 이희호여사님도 저희학교 선배라는 소식에 놀랐었는데..
직접 축하를 오시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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