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종합농업타운 들어선다

市, 185억 투입 2012년까지 인지면 산동·모월리 일대에

[서산]충남 서산시는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까지 1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합농업타운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조감도>

서산시 인지면 산동리와 모월리 일대에 조성되는 종합농업타운에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게 되며 농기계 임대은행과 농업체험교육장, 특화작목 전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시내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건물이 낡고 협소해 마늘과 생강 등 지역 특화작목의 실증시험연구 등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종합농업타운은 기본설계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사전절차가 끝나고, 현재 본청사와 진입도로 등의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실시계획 인가후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어 전통문화체험 교육장과 마늘·생강 등 특화작목전시관, 특화작목 연구실이 순차적으로 완공돼 교육과 연구 기능이 연계된 종합농업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합농업타운이 조성되면 주산작목의 연구개발과 생산, 가공, 유통이 연계돼 지역 농업발전의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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