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묵장군의 깐깐 부동산경제..
카테고리 없음

서산시, ‘지역경제 살리기’ 팔 걷어

by 묵장군™ 2009. 1. 19.
반응형

서산시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안간힘
 


▲ 사진은 지난 16일, 서산시청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등 제품 생산자와 대기업 등 다량의 소비처 물품구매 책임자와의 ‘중소기업제품 팔아주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간담회’ 모습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생산자와 다량 소비처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2시간가량의 긴 숙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내 중소기업제품 생산업체와 대기업 등 제품 다량소비처 구매 책임자, 상공회의소 등 경제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시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대기업 등 다량의 소비처와 연결한 지역상품 팔아주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회의에 앞서 유상곤 시장은 “현 시국은 비상경제체제로 시에서도 상반기 90%이상 사업발주와 유망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최근 지역 내 다량의 소비처들의 지역상품 구매에 다소 소극적이라는 여론도 있다.”고 지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지역 내에서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기업체 등에서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급식재료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농수산물을 이용해야 하고, 선물 등 구입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웰빙 건강 가공품을 비롯해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등 상생의 길을 찾자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기본 취지임을 밝혔다.

한 참석자는 “요즘 기업체는 물론이고 다들 힘든 시기를 맞고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하나 다량의 소비처에서는 자사 제품 구매도 좋지만 지역상품 팔아주기에 동참해야 하고, 생산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생산품 판촉에 나서는 한편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 에서도 지역의 이러한 생산과 구매현황 관리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산임해공단 입주기업의 한 관계자도 “현재 대산 4사의 경우 공장 가동률이 70에서 95%로 떨어졌고 수출 부진으로 야적되는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에서도 힘은 들겠지만 필요시에는 반드시 지역의 중소기업체와 농민단체 등에서 생산하는 지역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히는 모습이다.

한편, 서산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가면서 경기가 회복될 때 까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초 등록일 : 2009-01-18 14:38:53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