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는 지난 19일 최종 확정된 서산 바이오ㆍ웰빙 특구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한 중앙호수공원 개장과 도심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북부외곽도로를 비롯한 양대로, 고운로 등 3개 도로 개통도 주요성과로 평가됐다. ▶2008년 시정 결산 3면
시는 지난 29일 오후 대학교수, 시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도 주요 성과와 2009년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평가와 함께 내년도 바이오ㆍ웰빙특구 조성 등 358개의 주요 업무계획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시는 우선 2020년까지의 장기 비전을 담은 ‘2020 종합발전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의 발전전략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또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1000만㎡)와 바이오ㆍ웰빙특구(569만9000㎡), 테크노밸리(199만4092㎡), 황해경제자유구역(354만2550㎡)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소득 가구 건강보험료 지원과 독거노인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서산사랑 상품권 발행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총예산의 90% 이상을 조기 발주하고 사업비의 60%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유상곤 시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와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 국도 38호선 확ㆍ포장 등 올해 기반을 닦아 놓은 사업들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내외 경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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