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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인공해수욕장 만드나

by 묵장군™ 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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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텐트촌 등 휴양시설 조성 제안
市 사업 타당성조사 등 종합적 검토키로

 

서산시의회가 인공해수욕장 조성을 시에 제안해 사업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는 13일 변웅전 국회의원, 유상곤 시장, 차성남·이창배 도의원 초청 정기협의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인공해수욕장 조성 제안서'를 발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시의회의 제안서는 부석면 간월도리나 팔봉면 호리 일원 중 한 곳에 오는 2012년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백사장과 텐트촌, 주차장, 먹거리 장터 등을 갖춘 인공해수욕장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부석면 간월도 일원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생태공원화사업과 간월도관광단지, 서산바이오웰빙레저특구 등과 연계가 가능하고, 팔봉면 호리는 팔봉산과 농·수·특산물 등의 먹을거리 체험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두 곳 모두 인공해수욕장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회는 내년(2009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오는 2012년 7월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 일원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블랑코비치 인공해수욕장을 지난달 31일 벤치마킹하고, 지난 12일 부석면 간월도리와 팔봉면 호리 일원의 현지 답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타진해 왔다.

이날 시의회의 제안에 대해 변웅전 의원과 차성남·이창배 도의원은 협조를 약속했고, 유상곤 시장은 사업 타당성이 있는 지부터 종합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봤다.

류관곤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단지와 함께 휴양시설 조성의 절대적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 같은 제안을 했다"며 "우리보다 여건이 나쁜 블랑코비치 인공해수욕장도 조성된 만큼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2008.8.14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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