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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뒤덮인 황금해안 `어찌하나`
사상 최대의 해양 재앙으로 기록될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9일 오전 배에서 유출된 기름이 검은 줄기를 이뤘고 인근 만리포 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유입된 기름은 모래와 검게 뒤범벅 돼 사고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헬기취재 장길문 기자·헬기조종 충남도청 항공대>

기름띠에 뒤덮인 태안 앞바다
지난 7일 오전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을 적재한 부선이 충돌하면서 1만500㎘의 원유가 해양으로 유출된지 3일째인 9일 태안인근 해안까지 검은 기름띠가 밀려들어 대규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죽어가는 겨울철새
온몸에 검은 기름을 뒤집어 쓴 겨울철새‘뿔논병아리’가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선박 방제작업
원유가 유출된 태안해상에서 한 선박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퍼내도 퍼내도…
기름띠가 태안인근 해안으로 확산된 가운데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이 기름 제거 작업에 한창이다.


오염된 어패류 - 양식중이던 키조개(위)와 굴이 기름으로 오염됐다.

망연자실 어부들 - 배가 정박해 있는 어항까지 기름이 유입돼 어부들 이 기름을 퍼내고 있다.

검은 백사장 - 은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만리포 해수욕장 백사장이 검 은 기름으로 뒤덮여 흉물스럽게 변했다.

기름 걷어내는 자원봉사자들 -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원유 해양 유출 사고로 기름띠가 밀려온 만리포 해변에서 9일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기름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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